[유머] [펌]울학교애가마지막으로남긴편지ㅡㅡ;;; > 자유게시판

같다 내가 있고

일단 너거들한테 용서를 구한다....진심으로

지금 울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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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나이...

너무나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생활과

스스로 발전적이지 못한 모습을 접하면서

이제는 좀 새로운것에 도전을 하려고 한다


나이가 적지도 않은데 또 다시 공부 시작해서 뭐하냐는

주변의 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한번 하는 공부 좀 더 과감하게 내가 원하는바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래서 결론은 영국으로 공부하러 갈려구..

이 생각은 군입대 전부터 가족들과 이야기 되어있었구...

몇가지 미안한건 지금까지 너거들한테 숨겨왔다는거..

너무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었는거.......

오늘 퇴근하고 오니까 입학허가서가 날라왔더라...

일단 한국국적을 버리고 영국으로 귀화한다는 조건으로...

아버지가 나도 모르게 많은 절차를 처리 했더라...

아마도 담주 중으로 귀화 수속을 마칠것 같다

귀화수속마치는 일짜로 나는 영국국민이고 당연히

현재 남은 군생활 소멸 된단다.

2월 28일쯤 떠날것 같다...

10일정도 영국생활 적응하고 또..학기에 맞춰서 가야하니까..

가족들은 한국에 있고...나혼자 영국놈이 된다....이런..

유승준 된것 같다..


나도 오늘 입학허가서 보고 알았다...

깜짝놀랐다....

누구한테 먼저 전화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글올린다..

음...

가서 어학부터 해야할거고 수업내용들을 내가 이해할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도전해 봐야지....

내가 원하는 공부가 많이 어렵다던데.. 걱정이다...

영국간 사람이 주변에 있음 좀 알아봐주라 ...ㅋㅋ

하는만큼 열심히 해서 끝을 보려구 한다...

어쩌면 안돌아 올수도 있고..

일단은 아마도 3-4년간은 한국땅을 밝지 못할것 같다...

물론 연락은 할꺼다...

전화도 있고..

요즘은 인터넷이 좋긴 좋으니깐...

학교는 런던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다...

학교는 그리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어쩌면 들어봤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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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그와트 마법학교라고...

내 이마에 있던 땜빵이 동네에서 놀다가 자빠져서 생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주 어렸을때 그 이름을 이야기 할 수 없는 자의 공격으로

생긴거란다...

올 2월28일 인천 국제공황 '9 3/4' 플렛폼으로 오면 벽을 뚫고 들어가는

나를 볼 수 있을거다...

이게 나의 마지막 모습일지 모르니 꼭 나와서 응원해 주라...

거기가서 이 악물고 마법을 배워서 훌륭한 마법사가 될거다...

아.....

지금 막 올빼미 한마리가 편지를 물고 왔다..

아마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티켓을 가져 왔나보다...

어서 편지를 읽어봐야 게따.

그럼

내일보자.....

내일 아들 다 모이나?

자세한건 내일 이야기하자


## 다모임에서 퍼왔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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