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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펌]하숙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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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 작성일 22-10-07 21:56 조회 2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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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생 미자언니 나는 미자 있었다 여자
똑똑똑~ 계세요??


누흑..T_T 이를 어쩌나.. 들키면 분명 나를 변태? 따위로 생각할 텐데..

하숙방 온지 둘째날 부터 남의 이야기 엿 듣기나 하는 그런 놈-_-으로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조건이 성립이 되었다..T_T


  미자언니  "저기요~ 계세요?"

    은경    "없나보네? 신발은 있는데..어디갔지?"

  미자언니  "나갔나?......"

나는 설마 그녀들이 내 방문을 열줄 몰랐다...-_-;;

'덜컹' 하고 문을 여는 미자언니...-_-;;


하지만 나는 이미 엎드려서 자고 있는 척-_-하고 있는 중이였다......

동작이 꽤나 빠른 나이다-_-;  생각해 봐라. 이불도 없이..

방안에는 컴퓨터가 널부러져 있는 그런 아무것도 없는 하숙방에서

옷 다 입은 채로 엎드려서 자고 있는 모습을.....-_-;


나는 연기를 하기로 결심했다-_-;


   하숙생   "=_=엇. 누구세요?"

   미자언니 "어머어머~ 미안 미안..^^;;;"


하고 문을 살그머니 닫고 나갔다....-_-v

나는 방금 일어난 척 하기 위해 무시시한 모습을 만들기로 했다.

(마치 게그콘서트에서 이장 딸 머리를 쥐어 흔들었다고 보면 된다-_-;)

그리고 입을 쩝쩝거리면서 슬금슬금..밖으로 나오는 연기는 옵션-_-이였다.


   "아..안녕하세요..^^"


다들 나를 신기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모습-_-;

그리고 적막감의 연속........-_-; 한동한 말없이....

20초는 가만히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뭔가 말을 해야는데..뭔가 말을 해야는데...-_-;;;


  "저기요. 근데 여기 밥안줘요?^^a"


생각해서 한 말이 이거였다...-_-;

여전히 앞서서 나에게 대답해주는 미자언니-_-;

  미자언니  "아 밥은~ 7시에 아줌마가 여기서 차려줘~"

  하숙생    "아..그렇구나..^^;;"

근데 미자언니라는 사람은 나랑 대화한지도 별로 안되었는데

대뜸 반말한다-_-; 몇살차이나 난다고-_-;;


그때 은경양-_-a 이 나에게 말을 했다...


  은경양  "근데~ 컴터 있으시나 봐요?"

  하숙생  "네~ 어제 샀어요..^^"

  은경양  "인터넷 그럼 깔으실꺼에요?"

  하숙생  "네..^^ 내일 쯤 신청할껀데..."

  은경양  "오예~ 잘됐다..^^ 저희 인터넷 안되거든요..^^

           이제 겜방 안가두 되겠네? 호호호"


이 여자들 벌써부터 내 컴퓨터 장악할 생각을 하다니...

참으로 순서가 빠른-_-여자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_-;;


시계를 보니 7시가 조금 넘은 시각...

  '이 아줌마가 왜 밥을 안차려주지?-_-;'

너무나 배가 고팠던 지라 그때는 정말 보이는 것이 없었다-_-;

식탁위에 어제 그녀들이 먹다 남은 것으로 보이는 '빠게트' 빵이 있었으나..

차마 먹어도 되냐고 물어볼 순 없었다...-_-;


다행스럽게도 아줌마가 아랫층에서 올라오셨고... 아줌마가 저녁을 만드시는

동안 나는 컴퓨터를 설치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미자언니 "아줌마~ 아줌마가 왠일이에요~~!! 삼겹살도 다 해주시고?"

   아줌마  "아이고~ 이녀석들아~ 특별한 손님 왔는데 첫 이미지가 좋아야

            하지 않냐~? 총각 참 잘생겼는데 잘해줘야지~~!!"

  미자언니 "에~~~ 아줌마 너무 속보여요!!! "


그리고 밖으로 나가시는 아줌마...

간사한 아줌마-_- 30만원 하는 하숙비가 싸게 해준거라고 뻥친 아줌마;;

평소에 얼마나 음식을 안해줬으면 미자 언니가 저러냐;;-_-;;


어쨋뜬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 셋에 둘러쌓여서 밥을 먹기는 처음이였다...

과연 여자들은 집에서 밥을 어떻게 먹을까? 궁금해 하던 나였다..

물론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친구들이랑 밥을 먹긴 하지만...

다들 조금조금 씩 먹거나.. 아니면 먹다 남기지 않는가?


하지만 난 오늘 이후로 부터 그게 내숭인줄 알아버렸다-_-;;


       와구와구 쩝쩝와구와구 쩝쩝;;


이런 소리는 정말로 만화책에서만 나올 줄 알았다-_-;

근데 아니였다-_-; 특히 미자언니-_-는 대단한 식욕의 소유자였다.

밥은 제껴두고 삼겹살만 지겹게 먹어대니;;

다 구어지기가 무섭게 먹어재끼는 모습이..남자 같았다..

그때 미자언니-_- 입에 고기가 남아 있는데 말을 꺼냈다..

  미자  "어머 이 기배들 봐.....? 너네 고기 안먹어?"

  은경  "..응? 왜 언니? 나 고기 별루 안좋아해..~"

  미자  "어쭈. 어제 족발 사다 먹자는 애가 누군데? 호호호

         너네 진짜로 속보인다 속보여~~ 호호"

  하숙생 "-_-;;;"


저기 미자누님-_- 누님이 다 먹어재끼는데 제대로 먹겠습니까-_-;;

라고 한마디 할려다가... 내 입에서 밥풀이 튈까 두려워...말았다-_-;;

근데 난 정말 궁금한게 하나 있었다.

은경이라는 여자애도 그렇고 미자언니-_-도 그렇고..

이름을 다 알겠는데 한명의 여자는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 것이였다.

  하숙생  "저기요.. 죄송한데..성함이 뭐세요?"

  그여자  "<화들짝 놀랜다;> 네?...아..이름이요?"

  하숙생  "네..^^;; 이름이라도 알아둬야 해서요..^^;;"

  그여자  "네.. 박효진 이에요...^^"

  하숙생  "아..그렇구나..이름 이쁘네요..^^;;"

그 순간 대화를 짤라버리고 말을 거는 미자누나-_-;

  미자  "어머어머~ 벌써 작업이야? 우리는 하숙방내  커플이 존재하면

         안되는데..호호호..."

참으로 성격 밝은 미자 언니였다-_-;

  미자   "그럼 제 이름은 모게요?"

  하숙생 "<넌 안다-_-> 미자누나 아니에요?"

  미자   "어머~ 어떻게 아셨어요?"

  하숙생 "네~ 아까 현관문에서 대화하는거 들었어요..^^"

  미자   "-_-a;;;;;"


이상하게 변하는 미자의 표정...허걱; 그렇다;; 생각해 보니..

나는 그때 자고 있었다-_-;;;;


  미자   "그때 안자고 있었나 봐요?"

  하숙생 "-_-;;;; 저기..."

  미자   "그러면 문좀 열어주시지..-_-++"

  하숙생 "저기..그게..."


내 얼굴은 빨개져 달아올랐다-_-;;; 이런 중대한 실수를 하다니..;;

이미지 데미지다-_-;;;

(그리고 은경양도 당황해 하더라. 왜냐면 잠을 퍼 자고 있었기 때문일것이다;)


나는 너무 민망해서 밥도 재대로 못 먹고 얼릉 방으로 들어와 버렸다-_-;

  "아 쪽팔려;; 아 쪽팔려;;;"

벼개에 얼굴을 묻고 자신의 실수를 한탄하며 음악을 들으니...

태영이랑 약속하기로 한 11시가 다가왔다...


여자들-_-;;; 한 2시간동안을 티비보면서-_-; 수다 떨고 있었다;;

나는 묵묵히 신발을 신고 나가려 했다..

  은경   "나가시게요?"

  하숙생 "네..^^;; 친구좀 만날려구요..^^;"

  은경   "흣*-_-* 여자친구 만나러 가나 봐요?"

  하숙생 "아녜요;; 남자친구에요..겜방갈려고..."

  은경   "겜방 어디요? 학교앞에 00 pc방인는데 거기 알바 제 친구가 해요

          제 이름대면 서비스 잘해줄꺼에요..~"

  하숙생 "<실은 거기 가려고 했는데-_-;> 아 그래요? 그럴께요..^^;;"


역시나 게임방 메니아 은경양이였다-_- 태영이와 게임을 하다보니..

벌써 새벽 2시가 다가왔고...... 내일 수업이 걱정되어 태영이에게 양해를 구했다

  하숙생  "태영아~ 나 내일 10시 수업이다~ 그만가자~"

  태영이  "나는 내일 8시 수업인데-_-"

  하숙생  "미친-_-놈;; 빨리 가자..."


태영이집과 하숙집은 반대편이였기에...나는 혼자 고요한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하숙방에 도착하기 약 5분전 거리... 담배한대 피우며 느그적 거리는데..


그때~ 택시가 내 옆으로 지나가더니.. 하숙집 앞에서 사람들이 내리는 것이였따.

  "잉? 누구지?"

택시에서 내린 사람은 여자 2명이였고 남자 2명이였는데...

한명의 여자는-_-;; 술에 엄청 취해서 쓰러져 가고 있었다-_-;;


  "아저씨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잔돈 안받을께요..."


라고 택시 기사에게 사과하는 남자애-_-;;

그 여자 택시에 토했나 보다.. 캬캬..;

그들을 향해 걸어가는 내 모습이 참으로 -_-해서 잠시 서 있었다..

  남자1 "야~ 너 안다매~~!! 어디야?"

  여자  "모..모르겠어..어디지?-_-;;"

  남자2 "아유..미치겠네... 잘 생각해봐..어딘지 몰라?"

  여자  "응..ㅠㅠ 미안..너무 헷갈려..."

  남자1 "야~ 그럼 주희 핸드폰은?"

  여자  "주희 핸드폰 밧데리 어제 다 달았자나..."

그들의 대화였다. 근데 이상했따.... 아까 미자누나가 하던 말이 생각났다..


   [그나저나 주희 이 기지배 안들어오네.. 전화도 안되고...]


주희? 혹시...... 4명의 여자중 마지막 한명이 그 주희인가?? -_-a


  남자 "주희야!! 주희야!! 일어나!! 집이 어디야~ 어디?"


주희로 보이는 여자-_-는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_-;

'그러길레 조금만 먹이랬자나!' 라고 투정을 부리는 여자애-_-;

아무래도 내가 개입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_-;;

맞겠지. 그 주희가 우리 하숙방 룸메이트 주희 맞겠지-_-;;

나는 그들에게 걸어갔다-_-;;

그들은 내가 걸어오는 모습을 보더니 잠시 조용해 진다-_-

  '나 이상한놈 아닌데-_-; 난 말야 너네들 구세주야..구세주-_-+'


그리고 그들에게 말을 걸었다.....


  "저..저기요......."

출처 : 나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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